박수진-백지훈 뒤늦게 열애 인정 왜? "조용히 만난다는 게 그만.."

2010-11-04     온라인뉴스팀
슈가출신 배우 박수진 측이 백지훈과의 열애 및 결별설과 관련, 처음에는 사실을 부인했다가 뒤늦게 열애사실을 시인한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언론에서 박수진과 백지훈이 2년 열애 끝에 최근 결별했다는 결별설 보도가 제기되자 박수진 소속사 측은 "사귄적도 없는데 무슨 결별이냐"며 열애자체를 부인했다. 하지만 얼마 후 박수진 소속사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매니저가 잘 모르고 실수로 답한 것"이라며 "두 사람이 2년간 잘 만나고 있으며 최근 박수진의 영화촬영 등으로 자주 만나지 못해 결별설이 나온 것 같다"고 열애사실을 공식 시인했다.

박수진 역시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별설이니 사귄적 없다느니 내입에서 나온 말은 한 글자도 없는데 너무 속상하네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박수진은 "조용히 예쁘게 잘 만나고 싶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던 게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과 회사분들에게까지 폐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며 "이 모든 게 관심에서 비롯된 일들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서로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할테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비밀로 해야할 일이 아닌데 이를 숨기면서 의혹이 커진 것 같다" "언론에서 두 사람의 사적인 문제인 열애나 결별문제에 대해 너무 사실 확인 없이 보도를 남발한 게 문제" "두 선남선녀 커플이 오래도록 예쁜 사랑 키워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