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폭약공장 폐처리장서 폭발사고
2007-02-21 연합뉴스
이 사고로 공장 내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채모(30)씨가 숨지고 이모(30)씨 등 나머지 인부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부상 인부 등은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태백 중앙병원과 고려의원 등 2곳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날 인부들은 폭약 제조.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화약 폐기물을 공장부지 내 매립장에 소각처리 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가 난 K화약 공장 관계자는 "평소 제조.생산과정에서 불량 화약이 발생할 경우 1~2명의 직원이 폐화약 처리장에서 소각처리 해왔으나 이날은 일부 직원들이 불을 쏘이기 위해 처리장 주변에 모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