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서바이벌 배신의 끝 "승자는 사기꾼?!"
2010-11-06 온라인 뉴스팀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서바이벌 추격전이 펼쳐졌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멤버 6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단 한 발이라도 맞으면 그 순간 바로 아웃되며 마지막에 남은 최후의 승자가 우승상품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다.
야밤에 모인 멤버들에게는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 추적 장치와 물감 총이 주어져 날카로운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초반 길은 잠복중인 정준하의 총에 맞아 어이없게 퇴장하고 여의도에서 홀로 나머지 멤버들의 싸움을 지켜보다 늦게 출동한 박명수 역시 유재석의 총에 맞고 쓸쓸히 귀가한다.
또한 중반가지 차량으로 이동하며 동향만 살피던 하하는 답답한 마음에 혼자 나와 총을 쏘는 등 스나이퍼 놀이를 하다가 노홍철의 총에 맞아 퇴장 당했다.
결국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은 배신남 노홍철을 제거하자며 삼자 동맹을 맺었지만 갑작스런 정형돈의 배반에 오히려 불신만 키웠다.
또한 정형돈의 총을 맞은 유재석은 영화 전화박스에서 ‘영웅본색’을 패러디 해 웃음을 선사했다. 퇴장당한 박명수의 난사가 이어진 가운데 정신없는 틈을 타 노홍철이 정준하를 맞추며 최고의 스나이퍼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의 특기인 협상을 맺은 순간 배신하고 동지가 적이 되는 반전이 계속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