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호동 "이만기 선배..봐주이소" 복잡한 심경 '부글부글'
2010-11-07 온라인뉴스팀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이 농담조로 내뱉은 폭탄발언이 강호동-이만기의 세기의 씨름 대결을 성사시켜 관심이 모아진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호동이 예정됐던 울릉도 행이 태풍으로 무산되자 갑작스레 이만기와의 씨름 대결을 제안하고 나섰다.
생각지도 못한 빅이벤트에 ‘1박 2일’ 멤버들과 나영석 PD까지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결국 얼떨결에 강호동은 이만기와 전화연결을 하며 조심스레 씨름대결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이만기는 씨름 황제다운 쿨한 승낙으로 세기의 대결에 오케이 사인을 보냈고 오히려 강호동이 부담감을 느낀 표정을 지었다.
강호동보다 선배인 이만기는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 333전 287승 46패 기록을 갖고 있다.
이로써 이만기 선배는 초등학생 씨름 선수 4명을 데리고 강호동과 ‘1박 2일’ 멤버들 4명을 상대로 승부를 펼쳤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