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 이지선기자 방송사고에 사과.."따뜻한 방송" 호평

2010-11-07     온라인뉴스팀

MBC '주말뉴스데스크'의 최일구 앵커가 지난 6일 뉴스 진행 중 이지선 기자의 방송사고와 관련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7일 방송에서 최일구 앵커는 “어제 뉴스 진행도중 약간의 중계차 사고가 있었는데 저희 이지선 기자에게 꾸중보다는 많은 격려 보내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배현진 앵커도 “좀 더 매끄러운 진행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MBC '주말뉴스데스크'는 방송 시간대를 9시에서 8시로 옮긴 뒤 첫 방송이었는데, 청목회 로비 의혹으로 검찰이 여야의원 11명 사무실을 압수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지선 기자가 멘트를 외우지 못해 허둥지둥 실수를 연발했다.

최일구 아나운서는 자연스럽게 다른 현장에 있던 기자에게 말을 걸며 여유롭게 대처했으며, 까마득한 후배의 실수에 미소를 지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