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의 왕자' 박주영 2골 넣으며 대승 완성
2010-11-08 온라인뉴스팀
AS모나코의 박주영(25)이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시의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열린 AS 낭시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후반37분과 42분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4대0 승리를 견인했다.
박주영은 이날 시즌3호골과 4호골을 몰아넣으며 한껏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최근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했던 박주영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과 슈팅을 선보이며 낭시의 골문을 노렸다.
박주영은 전반13분 프리킥 기회에서 골포스트를 살짝 넘기는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고 전반18분에는 몸을 날리는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승리의 기회는 낭시의 자책골로 2대0으로 앞서던 후반37분에 찾아왔다.
오버메양의 스루패스를 박주영이 왼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낭시의 골망을 흔들었고 5분뒤에는 오버메양이 띄워준 공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4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팀의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AS모나코는 모처럼 원정에서 승점3점을 보태 2승7무3패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