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주' '우국생' 영양성분 표시
2010-11-08 윤주애 기자
국순당(대표 배중호)이 업계 최초로 백세주와 백세주 담, 우국생 등 3개 제품의 라벨에 열량 및 영양성분을 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3월 ‘백세주 담’ 제품 라벨에 당류 함유량(0g)과 칼로리(100g당 80kcal) 등 국내 주류 최초로 영양성분을 표시한 바 있다. ‘백세주 담’에 이어 10월 중순 생막걸리 제품인 ‘우국생’ 라벨을 재료 원산지와 열량,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 정보를 담은 라벨로 교체됐고, 이달 중순부터 ‘백세주’ 라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백세주’ 열량은 100g당 총 95kcal으로 12가지 국산 한약재(구기자, 오미자, 인삼, 하수오, 오가피, 구기엽, 황기, 건강, 산수유, 맥문동, 산사자, 산약)와 양조전용 쌀인 국내산 ‘설갱미’로 만들어졌다.
‘우국생’ 막걸리 열량은 100g당 총 42kcal다. 막걸리의 흰색 고형물은 비소화성 식이섬유로 우국생 1병(750ml)당 1일 성인 영양섭취 기준치인 25g의 약 60%인 15g가량이 들어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11월부터 백세주 제품에 대해서 자사 홈페이지에 생산이력 조회 시스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의 제품소개 코너에 해당 제품의 용량과 병 뒤쪽 라벨에 찍혀 있는 제품번호를 입력하면 원료인 ‘설갱미’의 모내기 일자, 수확일자, 입고일자는 물론, 백세주에 사용된 한약재 소개와 품질 검증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국순당 '백세주' 영양성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