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 14만6천원에 쏘나타 타세요"
2010-11-08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1월 한 달간 쏘나타, 제네시스, 엑센트, 아반떼 등 거의 전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부판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 할부 프로그램은 ▲고객이 일정액의 선수금을 내면 차량 대금을 유예하는 ‘인도금 유예할부’ ▲계약금 10만원만으로 차량 구매에서 등록, 보험 가입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엔트리 카 125% 할부’ ▲저금리의 월 이자 납입만으로 자유롭게 원금 상환이 가능한 ‘수시상환 할부’ 등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인도금 유예할부는 쏘나타와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등 4개 차종에 대해 적용된다. 36개월(금리 7.65%)과 48개월(금리 8.15%) 할부기간 중 선택할 수 있고, 선수금은 찻값의 20~35%, 유예금은 최대 65%까지 지정할 수 있다.
2천547만원짜리 쏘나타를 36개월 할부에 선수율 30%, 유예율 65%로 구매하면 할부금과 유예금 이자로 월14만6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클릭과 베르나, 엑센트, 아반떼에 대해서는 찻값의 125%까지 대출이 가능한 엔트리카 할부제를 시행한다. 48개월(금리 8.15%), 60개월(금리 8.6%) 할부를 선택할 수 있고, 선수금 없이 계약금 10만원과 할부기간에 일정 금액의 원금과 이자를 내면 된다.
대형트럭과 택시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18개월의 할부기간에 이자만 내면 할부기간 내에 자유롭게 차량 대금을 내면 되는 수시상환 할부 프로그램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