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스마트그리드 행사에 SM3 전기차 전시

2010-11-09     유성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주간' 행사에 SM3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SM3 전기차는 양산차 수준의 기술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모터출력이 최대 70㎾이며 최고시속 150㎞로, 1회 충전하면 16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저속 충전 시 8시간이며,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20분에 약 80%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2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부분에 장착됐고,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르노삼성은 내년에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이 전기차를 공급하고 2012년 말부터 양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