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울렁증' 강수정 1대100 우승.."이날 위해 홍콩서 날아왔어!"
2010-11-09 온라인뉴스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1대100’에서 5천만원 상금을 획득했다.
강수정은 11월 9일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이날은 위해 홍콩에서 날아왔다!"며 “상금 5천만원을 타겠다. 빨리 떨어지면 남편이 실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퀴즈 울렁증이 있다던 강수정은 머리가 하얗다는 걱정과 다르게 1단계 ‘거꾸로 문제’부터 차분히 퀴즈에 임하며 퀴즈를 풀어갔다. 하지만 4단계 베토벤 관련 퀴즈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끼며 찬스를 활용하는 신중함도 잊지 않았다.
강수정은 특히 단계를 올라갈 때마다 폭넓은 상식을 과시하며 100인을 제압해나갔고 최종 9단계에서는 1대3의 상황에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강수정은 박지선, 황현희, 전태관에 이어 연예인 중 4번째 우승자이며 일반인을 포함하면 역대 12번째다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강수정은 “퀴즈 울렁증이 있는 만큼 전혀 기대를 안 하고 나갔는데 우승을 해 너무 당황하고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