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한나라 전 최고위원 '도끼 테러'당해 입원...소송기각에 앙심
2010-11-10 온라인 뉴스팀
10일 오전 한 언론매체는 목욕탕 구두닦이로 근무중인 김 씨(56)가 자신이 소유한 전남 강진군 토지보상건에 대한 이의조정 신청이 기각되자 분쟁해결을 약속한 박 전 최고위원의 집에 침입해 살인하려한 혐의로 붙잡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2시4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박 전 최고위원의 아파트에 침입, 잠자던 박씨의 머리를 도끼로 3회 내려쳐 살해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현장에서 박 전 최고위원의 가족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인계됐으며, 박 전 최고위원은 119 구급대에 의해 광주 모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도끼와 대검, 가스총, 로프, 드라이버, 마스크 등을 압수하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