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0년만에 연간 생산 20만대 돌파
2010-11-10 유성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올 들어 10월 말까지의 부산공장 생산량이 22만3천606대를 기록, 200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출범 첫해인 2000년 1만4천517대를 생산한 르노삼성의 지금까지 연간 최대 생산실적은 작년의 19만120대였다. 현재의 생산과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27만대 이상 생산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한 라인 한 차종 생산'이 아닌 최대 여덟 차종까지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부산공장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