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이름 ‘오한마’의 뜻은?
2010-11-10 온라인 뉴스팀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한국이름 오한마(吳韓馬)를 선물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미동맹친선협회(이하 친선협회)는 오바마의 'O' 발음을 참작해 성씨를 '나라 오(吳)'자를, 중간 이름인 후세인의 'H'를 따 '나라 한(韓)'자를, 그리고 미국의 상징인 '말'을 생각해 '말 마(馬)'자를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씨는 G20 정상회의가 서울 강남구서 열리는 점에 주목해 '강남 오'씨라 명명했다.
또한 "6.25전쟁의 혈맹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한미 FTA 협상타결, 그리고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이 말처럼 활발히 뛰어 세계경제를 살리는데 전력해달라는 뜻으로 작명한 것"이라고 작명 의의를 설명했다.
친선협회는 작명 이유 등이 담긴 작명패를 주한미군사령부를 통해 본인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 성사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친선협회는 그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한희숙(韓熙淑)',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에게 '라이수(羅梨秀)' 등 그동안 한미 관계에 영향을 끼치는 이들에게 한국 이름을 선사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