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연말 사장단 인사 되도록 폭넓게"
2010-11-11 백진주 기자
이 회장은 이날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차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말 사장단 인사와 관련, "승진할 사람은 해야 할 것"이라며 "될 수 있는 대로 (인사 폭을) 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들인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못 정했다"고 밝혔다.
G20 개최와 관련한 질문에는 "역사에 없는 행사를 해내는 것"이라며 "외국에서 저렇게 많은 정상들이 온 예가 없다. 한 분만 와도 떠들썩한데.."라고 피력했다.
이어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좋으니까 (해외출장도) 많이 다닌다"고 답했다. 귀국시점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빨리 온다"며 '10일'이라고 말해 열흘 정도 머물고 귀국할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