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혐의' MC몽 "치아발치는 가족력 영향, 난 억울하다" 호소

2010-11-11     온라인뉴스팀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첫 공판을 마친 후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11일 오전 10시 서울지방법원 519호 법정에서 형사5단독 정성철 판사 단독심리로 1차 공판을 가졌다.

이날 MC몽은 법정에서 "재판장으로 오기까지 너무 힘들었다"며 "학창시절 이가 아파도 치과에 가지 못했고 어머니나 형 역시 상당수 치아가 없는 등 가족 전체가 치아 건강이 좋지 못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MC몽은 이어 "치아 통증이 심해 의사의 권고에 의해 발치했을 뿐 병역 기피 목적은 아니었다"고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또한 입대 연기 목적으로 브로커 등을 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