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미국서 '씽씽'..베스트셀링카 톱10 랭크

2010-11-12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대수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 시장의 10대 베스트셀러 차량을 소개하면서 지난해 20위권 밖에 머물던 쏘나타가 올해는 10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쏘나타는 같은 기간 16만6천628대가 판매돼 작년 동기 대비 판매신장률이 무려 64%에 달했다.

포브스는 쏘나타가 날렵한 외관과 인상적인 연료효율성, 가격 대비 내재가치 등의 면에서 중형차 부문에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의 판매 1위 차종은 43만4천920대가 팔린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이어 시보레 실버라도(30만1천998대), 도요타 캠리(27만5천844대), 혼다 어코드(23만6천278대), 도요타 코롤라(22만7천822대), 혼다 시빅(21만5천393대), 닛산 알티마(18만7천875대), 포드 퓨전(17만8천943대), 시보레 말리부(17만5천599대) 순이었다.

한편 포브스는 올해 1∼10월중 미국 시장의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960만대로 작년에 비해 11% 증가해 연간으로 1천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