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두고보자! 오병진 '싸이코발언'에 형사고소

2010-11-12     온라인뉴스팀

모델 겸 사업가 오병진이 자신을 싸이코 취급을 한 방송인 에이미에 대해 인격모독적인 글로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검찰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병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봄은 12일 오병진이 에이미를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병진은 소장을 통해 “리 에이미(lee amy, 미합중국인)는 지난 8월27일 의류쇼핑몰 더에이미의 정산문제를 문제 삼고 운영진을 쓰레기, 사기꾼, 거지같은 X 등이라며 공인으로써 다소 격앙된 표현으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상습적인 언론이슈를 만들어 사회문제를 조장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이미의 글(최근 오병진을 ‘싸이코’로 지목)을 접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오병진을 향해 비난글들을 쏟아내 오병진이 공인으로써의 큰 이미지 타격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와 더이상 방관할 수 없어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더에이미 측에서도 에이미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절도, 허위사실유포로 추가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접수할 예정이다”며 “윤기석, 김현진, 김상진 등 또한 각각 에이미를 상대로 형사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미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겉모습이 완벽해 흠잡을 곳 없어 보인다. 말도 잘하고 너무 치밀하다.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사람들이 건들지를 못한다.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를 보고 공부했나 보다”라는 글로 오병진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