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대구 경찰관, 마라톤 대회 참여했다 심장마비로 사망

2010-11-14     온라인뉴스팀
경남 통영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40대 남성이 경기 도중 쓰러져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제10회 이순신장군배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한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조모(49)씨가 오전 11시 30분경 통영시 통영대교 방향 오르막길을 달리던 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대회를 주최한 통영시 측은 주변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를 이용해 조씨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응급조치를 했으나 조씨는 끝내 심장마비로 숨졌다.

조씨는 대구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해 종종 경기에 출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회 주최 측과 참가자, 조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