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차 제치고 현대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2010-11-16     유성용 기자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채권단은 16일 두 그룹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예비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외환은행 김효상 여신관리 본부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별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념에서 마련된 평가 기준을 수십 명의 평가단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도있게 평가한 결과 현대그룹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 실사와 본계약을 거쳐 내년 1분기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 외환은행 김효상(가운데) 여신관리 본부장이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대건설 우선협상자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