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CIA 한국지부 국장인데" 투자금 2억'꿀꺽'
2010-11-17 뉴스관리자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4월 "내가 CIA 한국지부 국장인데 역대 영부인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으니 투자를 하면 10배의 수익을 남겨주겠다"고 투자자 김모씨를 속여 1억원을 건네받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김씨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재촉하자 지난해 6월 액면가 1천억원짜리 위조수표 10장을 담보로 맡겨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임씨를 상대로 위조수표의 출처와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