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30대 여자후배 '굴욕담' 화제, '한번 출연 해주면 아무나 해줘야 한다'?

2010-11-18     온라인뉴스팀

개그우먼 이경실이 여자 후배에게 굴욕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QTV '여자만세'에 출연한 이경실은 "한 여자 후배에게서 잊지 못할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경실은 "같은 미용실을 다니는 30대 초반의 여자후배에게 MBC'세바퀴'의 '다짜고짜 퀴즈'에 전화 출연을 부탁했다"며 "그 후배가 '매니저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한 번 해주면 아무나 다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굴욕을 당해본 건 처음이다. 연예계 대선배의 자존심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며 "그 후배가 출연하는 광고만 나오면 어느 순간 채널을 돌려버리게 된다"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을 비롯해 정시아, 간미연, 김신영, 전세홍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QTV '여자만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