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500m 은메달, 3관왕 6개 메달로 대회 마무리

2010-11-18     온라인뉴스팀
박태환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에서 쑨양(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6개의 메달을 챙겼다.

박태환은 19일 열린 자유형 1500m에서 100·200·400m에 이어 대회 4관왕을 노렸지만 중국 쑨양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수영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자유형 1500m에서 쑨양은 14분35초43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고 2위로 들어온 박태환은 15분01초72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으로 MVP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3관왕을 거두면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MVP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환은 1500m에 이어 30분 후 혼계영 400m 결선에 출전해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남자 평영 200m 결선에 출전한 최규웅은 은메달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