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 남우주연상에 눈물 "난 외롭지 않은 배우"
2010-11-18 온라인뉴스팀
원빈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단독 MC 송윤아)에서 영화 '아저씨'로 남우주연상을 수상, 대종상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원빈은 "존경하는 선배들 앞에서 내가 이 자리에 선 것이 꿈만 같고 또 어렵다"며 "'아저씨’를 빛나게 해준 관객 여러분과 외롭지 않은 배우로 살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인사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에게 돌아갔다. 서영희는 "다른 배우들이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걸 볼 땐 무척 쉬워보였고, 나 자신은 자질이 없어 그만둬야 하나 생각했다. 앞으로는 연기 잘할 생각만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우 송윤아는 소녀시대 11번째 멤버로 등장, '소원을 말해봐'에 맞춰 댄스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