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경, 전 남편과 진실공방 "누가 불륜을 저질렀나?!"
2010-11-19 온라인 뉴스팀
19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남편 이진우와 함께 출연한 이응경은 과거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남편이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전면 반박하고 나선 것.
이응경의 전 남편 최 모 씨는 방송이 끝나고 ‘좋은아침’ 게시판에 ‘가면과 위선의 광대극을 봤습니다’라며 장문의 반박 글을 올렸다.
최 모 씨는 “(이응경이) 저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 불륜을 저질렀고 그 사실 또한 당시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바 있다”며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잡아떼다 결국 불륜이 결혼으로 이어진 것을 사람들은 잊지 않고 있다. 세월이 지난다 해도 진실이 감춰지진 않는다”고 이응경의 말에 전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이어 그는 “모든 남녀관계의 잘잘못은 남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그때 당시 간통으로 이어진 두사람을 고소하기 위해 강남경찰서까지 갔다가 간통한 어머니라는 멍에를 쓸 딸의 장래를 생각해 눈물을 머금도 발길을 돌렸다. 아직도 그러한 증거들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한 “끝까지 이런 언행을 한다면 추악하고 더러운 이응경의 과거를 밝힐 수밖에 없다. 왜 결혼 생활이 힘들었는지 결혼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들킨 불륜과 통정이 몇 남자나 되는지”라며 이응경의 과거를 폭로했다.
한편 이응경은 이날 방송에 “전 남편 최 씨와의 결혼이 모두 거짓이었으며 직업이 없어 내가 모델과 연기를 하며 돈을 벌어야 했고, 남편이 내 이름으로 사업해 빚더미를 떠안고 이혼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