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영화 '피라냐' 때문에 파혼 위기 겪었다" 고백

2010-11-20     온라인뉴스팀
새신부 탤런트 이유진이 결혼 직전 파혼 위기를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유진은 남편인 김완주 씨와 함께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했다.

이유진은 "결혼 전날 남편과 영화를 보다가 사소한 이유로 싸우게 됐고 결국 '결혼을 하지 말자'는 말까지 오고 갔다"고 밝혔다.

결혼 전날 긴장감에 속까지 게워낸 자신을 외면하고 영화 '피라냐'를 너무 몰입해서 보는 남편의 모습이 서운해 이유진은 눈물을 흘렸고 남편 김 씨는 그런 이유진의 모습이 어이가 없어 다투기 시작했다는 것.

결국 둘은 언성을 높였고 결혼하지 말자는 말까지 오고 갔지만 다행히 이유진의 양보(?)로 싸움은 끝났고 별 탈 없이 지난 10월14일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이유진은 "그런데 시아버지가 내게 '아들 키운다고 생각하라'고 달래줘서 남편에게 섭섭했던 마음이 다 풀렸다"고 웃었다.

한편 이유진은 지난 9월 말 SBS '강심장'에서 혼혈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예민해져 파혼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