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가사 실수 현아, 결국 눈물 "미료 대신 나섰다가 피해만 입혔다"
2010-11-21 온라인뉴스팀
2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 오원빈의 컴백 무대에 피처링 가수로 나섰다가 갑작스럽게 가사를 틀린 것.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현아가 무대에서 내려와 오원빈의 무대를 망친 미안함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라며 "전날 실수도 있었고 이날만큼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려 밤을 새워가며 연습했었다. 리허설 당시만 해도 잘했었는데 본 무대에서 너무 긴장을 했나 보다"고 전했다.
애초 이 곡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가 피처링한 노래지만 미료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에 설 수 없게 됐고 현아가 대신 지원사격에 나섰다가 이 같은 일을 겪었다.
현아는 무대에서 내려와 오원빈에게 직접 사과도 했다고 한다. 오원빈은 오히려 `도와주려고 한 일인데···`라며 상심한 현아를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현아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도 오원빈의 컴백 무대에 피처링 가수로 함께 나섰다가 가사를 잊어버리는 황당한 실수를 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