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자격 유기견 입양결정, 김국진 덕구와의 만남 '뭉클'

2010-11-21     온라인뉴스팀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김국진과 이경규, 김성민이 유기견 입양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규와 김성민은 21일 '남격' 방송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민은 미혼이고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염려하는 데 대해 "누나와 어머니가 자주 돌봐주실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경규 역시 "나는 원래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처음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유기견에게 남순이란 새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이 키우는 5마리의 고양이와 개와 함께 활발한 애완견으로 키울 것을 약속했다.

김국진은 유기견 덕구와 많은 정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형편으로 덕구를 키우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김국진은 덕구와 헤어진 후에도 덕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덕구가 입양 절차에서 좌절된 것을 알게 되고 한걸음에 달려가 입양자로 나섰다.

10일 만에 김국진과 재회한 덕구는 와락 품에 안기며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