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희는 누구? 세계 미인대회서 트랜스젠더로 '미친존재감'
2010-11-22 온라인뉴스팀
한국인 트랜스젠더 한민희가 세계 미인선발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전환자로 등극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트랜스젠더 가수 하리수(본명 이경은) 이후 그늘에 가리워졌던 성전환자들이 속속 얼굴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한민희의 도전은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 해변의 리조트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10'에서 한국인 트랜스젠더 한민희가 1위를 차지했다. 한민희씨는 상금으로 1만 달러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15개국에서 23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12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 등이 참가했다. 한민희는 최종 2인이 남는 결승에서 일본의 다케우치 아미를 물리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전환자로 등극했다.
심사위원들은 한민희를 “완벽한 아름다움”이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관련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