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서유럽서 승승장구..점유율 10% 돌파
2010-11-22 양우람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와 웨이브 등의 선전에 힘입어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0.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자릿수 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9월 물량 기준 32.6%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7.8% 점유율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오스트리아에서 갤럭시S는 6월말 1위 사업자인 A1을 통해 출시된 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GfK 기준 9월 히트제품리스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프랑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3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노키아(31.3%)가 차지했고, 애플(19.9%)과 림(13.9%)이 뒤를 이었으며, 삼성전자는 HTC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