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평도 잇단 포탄 사격에 해병대 1명 사망

2010-11-23     온라인뉴스팀
북한이 연평도에 포탄 수십발에 발사하면서 해군 1명이 전사하는 등 우리 군의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시34분경 북한의 연평도 발사로 현재까지 집계된 우리측 피해는 해병대 소속 4명 중상, 10여명 경상으로 전해졌으며 이중 한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잇따른 해안포 발사로 인해 우리군 14명이 중경상을 입어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연평도 주민 2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방부는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다.

북한은 포탄 공격에 앞서 23일 오전 우리 군의 호국 훈련에 반발해 훈련을 중지하라며 공식적인 전통문을 보내왔고 우리 군은 통상적인 훈련이라며 계속 진행하겠다는 답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해 5도상에는 '진돗개 1호(하나)가 내려진 상태로 이명박 대통령은 "확전이 안 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고 국방부 김태영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시 대응사격을 하겠다는 뜻을 북한에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