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력도발 이은 '김정일 사망' 루머 소동에 환율 1,800원대로 급등

2010-11-23     온라인뉴스팀
북한의 연평도 포탄 사격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루머설이 나돌면서 시장에 혼란을 주며 원 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3일 로이터통신의 금융 전문 잡지 IFR은 싱가포르발 기사를 통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로 인해 시장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도발과 김정일 루머설 등으로 역외 원 달러 환율이 1천180원대로 급등했으며 일각에서는 1천200원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사태를 주시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북한 도발 사태는 증시가 마감되기 직전에 이뤄져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았지만 향후 남북간 대치상황과 충돌 등 상황이 악화될 경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