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진돗개 1호' 발령 이어 연평도 일대 '을종 선포'

2010-11-23     온라인뉴스팀
북한군의 연평도 포탄 사격 사태와 관련, 연평도 지역 일대에 통합방위태세인 '을종'이 선포됐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23일 통합방위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해 군부대의 요청에 따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지역에 통합방위태세 '을종'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강릉지역 북한 잠수함 침투 사건때도 우리 군이 '진돗개 하나(1호)'를 발령하고 강원도 전 지역에 통합방위태세 '을종'이 선포한 바 있다.

정부는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서해5도 지역에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1호' 상황을 발령, 전국에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행정안전부와 통일부 등 정부관련 부처의 공무원들도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