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정우 병장·문광욱 이병 '가슴 아픈 사연' 애도물결

2010-11-24     온라인 뉴스팀
북한국이 서해 연평도에 가한 포격으로 23일 사망한 해병대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의 가슴 아픈 사연이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서정우 병장은 말년휴가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서 병장은 미니홈피를 통해 “3주만 버티다가 13박 14일 말년휴가 나가자”라고 적어 휴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또한 문광욱 이병의 아버지가 해병대 홈페이지에 올렸던 애틋한 자식 사랑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 이병의 아버지는 아들의 훈련병 시절과 훈련 수료식 사진에 자식사랑이 느껴지는 3개의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북한군의 포격으로 문 이병이 숨을 거두면서 아버지의 글은 아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되고 말았다.

한편 두 장병의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