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들 "이란 골키퍼 푸하하~" 박주영 눈물에 코끝 '찡'
2010-11-25 온라인뉴스팀
한국 시청자(네티즌)들이 이란의 메디 라마티 골키퍼의 '본능'에 대놓고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여유롭게 골을 넣던 이란이 순식간에 지동원 등의 역전골로 따라잡히자 우리 골대에 이란 골키퍼까지 공격에 합류하는 상식밖의 플레이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 국가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3~4위 전에서 이란을 꺽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시청자들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0-1로 분패했던 것을 떠올리며, 25일 저녁 일본-아랍에미리트 경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란은 3-0으로 앞서 가다가 한국의 연속골로 연적을 당하자, 다급한 나머지 이란 골키퍼가 한국 골대까지 쳐들어와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란 골키퍼는 코너킥에서 골이 날아오자 '골키퍼 본능'이 자신도 모르게 발휘됐는지 골을 막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터뜨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