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방부장관 이희원 안보특보 내정

2010-11-26     온라인 뉴스팀
천암함과 연평도 사건에서 부적절한 대응으로 사의를 표한 김태영 국방부장관의 후임으로 이희원 안보특보가 내정됐다.

지난 5월 천안함 사태 직후 신설된 대통령 안보특보에 임명된 이 장관은 부산고 출신으로 1971년 27기로 육사를 졸업하고 51사단장과 수도군단장, 3군 사령부 참모장,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겸 지상구성군 사령관 등을 거쳐 2006년 예편한 군사통이다.

특히 군 생활 대부분을 야전부대에서 보낸 대표적 야전통 인사로 분류된다. 공사 구분이 엄격하고 청렴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해 군 시절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을 가깝게 보좌해왔기 때문에 대통령의 개혁 철학과 소신을 국방개혁 과정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