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듀엣으로 가수 데뷔, "임정희를 선택한 이유는?"

2010-11-26     온라인 뉴스팀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지휘자 박칼린이 가수 임정희와 듀엣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박칼린과 임정희는 다음달 초 싱글앨범 ‘아름다운 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싱글은 지난 9월 성시경·아이유의 ‘그대네요’를 작곡한 김형석이 만든 또 하나의 듀엣 프로젝트.

음반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 프로젝트가 음악계에 알려지면서 박칼린과 듀엣을 요청한 가수들이 수 없이 많았다. 그러나 박칼린은 임정희의 가창력과 노래를 향한 진정성에 매료돼 최종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아름다운 널’은 김형석 작곡에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등을 쓴 윤사라가 노랫말을 입혔다. 사랑에 빠진 친구에게 지금 그대로의 모습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며 상대에게 고백을 하라는 내용이다.

김형석 작곡가는 이 곡에 대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셀린느 디온이 함께 불렀던 ‘텔 힘(Tell Him)’처럼 최고의 두 디바가 만나 최고의 하모니와 절정의 감성을 뽐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칼린과 임정희는 이달 말에 녹음과 후반 작업을 거쳐 빠르면 12월 초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