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서 6차례 포성 청취, 주민 긴급대피

2010-11-26     온라인뉴스팀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성이 6차례 청취돼 군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26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연평도 북방 북한 개머리지역에서 포성이 6차례 들렸다.

이에따라 군 당국은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병력을 배치, 연평도 발전소 직원 및 주민들을 긴급 대피토록 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자체 훈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총 20여 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평도 한전 연평도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포성이 들렸으나 포성 외에 물기둥 등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