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라스트 갓파더', 20년 장수 코믹 캐릭 '영구'로 할리우드 공략

2010-11-28     스포츠 연예팀

심형래 감독이 새 영화 '라스트 갓파더'로 할리우드 공략에 나선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의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코미디 영화.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에 출연한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의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각본가 콤비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으며, '황혼에서 새벽까지', '조로' 시리즈의 세실리아 몬티엘이 미술을 맡았다.

한편 영구는 지난 1986년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등장해 폭발적 인기를 었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회자되는 20년 장수 코믹 캐릭터다.

1989년 개봉한 '영구와 땡칠이'는 당시 비공식 집계 2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