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뿔났다! 최철원 폭행논란 이후 SK 불매운동 '일파만파'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 M&M 전 대표가 폭행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은 구속 청원운동에서 SK 불매운동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최철원 전 대표는 지난 28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50대 운수노동자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최 전 대표는 특히 매 값으로 2천만원을 건낸 혐의를 받고 있어 논란이 가속되고 있다.
이후 네티즌들은 최 전 대표 구속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순식간에 2만명이 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SK불매 운동으로까지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도 20년 이상 사용한 SK텔레콤을 타사로 이동했다" "오늘부터 SK텔레컴 타사로 이동 및 SK주유소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 "아직도 sk통신을 사용하고 있는 네티즌들이여 sk를 잊어라" "sk 매니아인데 이제 접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최 전 대표가 고려대학교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지면서 "매 1대에 100만원으로 쳤을 때 고대생들은 1천대를 맞는 것이냐"는 웃지 못할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네티즌들은 "서명합니다. 제발 정직한 수사를 원합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유야무야하는 수사로 사람 두번 죽이지 마세요"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이 용납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부당거래'를 마침 보고 나온 직후에 들었던 소식이라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어떻게 처리되는지 꼭 지켜볼 것" "중요한 것은 구속수사가 아니라 검찰수사와 법원의 판결" 등의 의견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