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폭풍식성 알고보니 '폭풍매너!'

2010-11-29     스포츠연예팀

이승기가 폭풍식성 함께 황제다운 매너를 드러냈다.

11월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식도락 여행 전라남도 장흥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식도락 여행에서는 ‘바지락 비빔밥’, ‘키조개 관자 구이’에 이어 3번째 요리인 ‘한우 삼합’이 공개됐다.

장흥의 3대 특산물인 ‘한우 삼합’은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를 함께 구워 깻잎 등에 싸먹는 요리로, 1박2일 멤버(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들은 ‘한우 삼합’을 먹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결국 멤버들은 미션을 통과해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키조개 관자를 원없이 구워먹으며 배를 채웠다.

가장 먼저 자리에서 일어선 사람은 이수근, 뒤를 이어 은지원 강호동 김종민 순으로 식사를 마쳤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승기는 불판 앞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제작진은 ‘흔들림 없는 곧은 식성의 소유자, 젊은 승기랍니다’라는 자막을 삽입하며 혀를 내둘렀다.

이승기의 ‘폭풍식성’ 뒤에 숨겨진 비밀은 스태프들을 챙기는 '폭풍매너'였다. 이승기는 식사를 하는 내내 스태프들에 쌈을 싸주는 등 황제다운 매너를 뽐냈다.

한편 강호동은 호미질로 나영석 PD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화제다. 바지락 비빔밥'배 천관산 식권 쟁탈전에서 탈락한 강호동은 바지락 1천개 캐기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강호동은 “달밤에 갯벌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면서 "(갯벌이) 미운 사람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박박 긁으면 돼"라며 분노의 호미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