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규 MC몽 공판 "사실만 증언, 아내 이름 거론은 유감"
2010-11-30 온라인뉴스팀
최근 MC몽의 병역 기피 혐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방송인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가 공판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형규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판이후 불거진 논란과 악성 댓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형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MC 몽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 "경찰에 강압적인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이 "김형규가 MC몽을 옹호하고 있다"며 아내인 가수 김윤아의 실명까지 거론 하는 등 악성 댓글을 올린 것.
이에 김형규는 "MC몽의 치아를 검사한적도, 발치를 청탁 받았다던가 발치를 한 일도 없다"며 "2004년 페이닥터로 있던 치과에서 당시 상관이던 원장님께 MC몽을 환자로 소개해줬고 자연스레 검진을 받도록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인으로 참석했다는 이유로 아내의 이름이 나온 것이 유감스럽다. 나는 피의자가 아니라 증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C몽의 3차 공판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