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작품 '지젤' 공개에 네티즌 반응 '후~끈'

2010-11-30     온라인뉴스팀

피겨여왕 김연아(20세, 고려대)가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프로그램으로 쇼트는 발레곡 ‘지젤’이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아리랑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음악을 편곡한 'Homage to Korea'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피터 오피가드코치와 함께 훈련중인 김연아는 "발레곡을 프로그램 곡으로 선정한 것은 처음이라 새롭다"며 "'지젤'의 스토리가 마음에 들고 그 스토리를 잘 표현해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4년간 김연아의 안무가를 맡아온 데이비드 윌슨은 "쇼트프로그램은 매우 강렬하고 음악 자체에 풍부한 감정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러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스케이터는 오직 김연아 뿐"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연아는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국민여동생의 모습이 아름답다", "역시 1인자 다운 여유와 포스", "어떤 멋진 작품으로 우리를 감동시킬지 벌써 기대가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