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불행자랑놀이'로 김남주 위로, 누리꾼 '울컥'

2010-11-30     온라인뉴스팀

박시후가 제안한 불행자랑놀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3회분에서 구용식(박시후 분)이 황태희(김남주 분)에게 불행자랑 놀이를 제안하며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태희는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집을 잃은 것과 남편을 믿을 수 없게 됐음을 고백하며 "죽고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용식은 "엄마의 존재를 모르고, 친구가 없고, 가족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했다"고 자신의 불행을 털어놓으며 태희를 위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불행자랑 놀이가 심금을 울렸다", "나까지 눈물난다", "내가 더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며 호평했다.  


한편, ‘역전의 여왕’ 13회 분은 시청률 12.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를 기록했다. (사진= MBC '역전의 여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