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폭행후 도주한 여만철, 공개수배 10시간 만에 검거
2010-11-30 온라인뉴스팀
경찰은 30일 저녁 7시 30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인구 한 피시방에서 공개수배 소식을 접한 시민의 제보로 여만철을 붙잡아 부산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여씨는 지인이 있는 안양으로 도주했다가 인상착의를 알아본 한 시민의 제보로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여만철은 미성년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7월27일 만기출소 한 후 4개월 만인 11월 28일 한 여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조사결과 여만철은 2시간 전 이날 오후 6시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모텔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A군(10)을 성폭행한 한 후 소재 추적에 공포를 느낀 여만철은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모습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운대경찰서와 부산진경찰서 소속 10개 형사팀, 50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여만철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