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지하철서 잠든 여성 버젓이 성추행, 동영상 삭제에 네티즌 분노 폭발
2010-12-01 온라인뉴스팀
지하철 성추행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일 다음의 한 카페에는 지난 11월 30일 촬영된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옆에 앉은 여성이 잠든 틈을 타서 가방 밑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를 만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이 영상을 최초 공개한 네티즌은 통화도중 이 장면을 보고 물증을 남길 목적으로 이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성추행 강도가 점점 심해졌고 그만두라는 제지에도 못 들은 척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성추행은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이를 알려 근절해야 함에도 자꾸 삭제되는 지 모르겠다 "가해자 인권보다 피해자의 인권보호가 절실하다" "지하철 성추행에 대한 무감감한 사회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사진-다음 카페 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