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같은번호로 로또, 결국 20년만에 당첨
2010-12-02 뉴스관리자
뉴질랜드 언론들은 로토루아에서 로또를 산 은퇴한 노인부부가 100만 뉴질랜드 달러에 당첨돼 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은 뉴질랜드 북섬에 산다는 것 외에 신상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로또 위원회의 캐런 존스 대변인은 지난 달 20일 추첨한 로또에서 이 부부가 당첨됐다며 이 부부는 1987년 로또가 출범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특별한 조합의 숫자로 된 로또를 사왔는데 드디어 그 숫자가 이번에 행운을 터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 대변인은 "그들은 자신들의 숫자에 계속 매달려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들은 추첨일 밤 생방송을 보고 자신들의 번호가 당첨됐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