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 라세티 왜건 및 디젤승용차 출시

2007-02-27     최영숙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대우)는 라세티 왜건(Wagon), 노치백 (Notch-Back) 모델, 해치백(Hatch-Back) 모델 등 준중형 디젤 삼총사를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GM 대우는 SUV 윈스톰, 중형세단 토스카 디젤에 이어 준중형 디젤승용차를 출시, 디젤 라인업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국내 디젤승용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디젤승용차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GM 대우는 최신 직접 연료분사 방식인 2000cc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엔진(가변형, 고정형) 두 종류를 갖추고 각 차종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디젤승용차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와 함께 GM 대우는 현재 생산중인 모든 친환경 디젤승용차에 영구 매연 여과장치(DPF)와 배기가스 저감장치 (EGR)를 기본으로 장착, 엄격한 유로 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켰다.

GM 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뛰어난 연비에 따른 경제성과 탁월한 출력을 겸비한 디젤승용차의 높은 잠재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형 세단 토스카 디젤승용차에 이어 라세티 왜건, 노치백 및 해치백 모델 등 준중형 디젤 삼총사 출시에 힘입어 디젤승용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세티 디젤승용차에 장착된 2000cc 직접 연료분사 방식 터보차저 커먼레일 TCDi 디젤엔진은 최대 출력(121ps/3800rpm), 최대 토크 (28.6kg.m/2000rpm)를 자랑한다. 아울러 최대 토크의 약 90% 가량이 1800~3400rpm까지 폭 넓은 구간에서 구현, 우수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라세티 노치백과 해치백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신형 스텝게이트 5 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14.9 km/ℓ의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으며, 수동변속기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30% 가량 향상된 18.4 km/ℓ의 탁월한 연비를 자랑한다. 특히,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최대 60 리터 주유로 약 1100km를 주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시판되는 유일한 왜건 차량인 라세티 왜건은 무게 중심이 낮아 편안한 세단의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RV 차량에 준하는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적재 공간을 실현했다.

라세티 디젤승용차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노치백 LUX 모델 1536만원, 플래티늄 모델 1613만원 ▲해치백 다이아몬드 모델 1698만원 ▲스테이션 왜건 EX 모델 1440만원, 플래티늄 모델 1645만원. 자동변속기 채택시 147만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