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귀금속 훔치고, 아내는 팔고

2007-02-27     연합뉴스
남편은 빈 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치고 아내는 남편이 훔친 물건을 팔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7일 빈 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판 혐의(절도 등)로 서모(51), 이모(43.여)씨 부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6일께 춘천시 신북읍 박모(50)씨의 빈 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3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남편이 훔친 귀금속 중 270만원 상당을 춘천과 가평 등의 금은방에 팔았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