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에 대규모공장 또 신설

2007-02-28     연합뉴스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미국 미시시피주에 13억달러를 들여 연간 생산능력 20만대 규모의 대형 자동차 조립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도요타는 북미지역에 총 8개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가동해 이 지역 생산능력을 연간 220만대로 늘리게 된다.

미시시피주 블루 스프링스에 오는 2009년 완공되는 도요타 공장에서는 신형 하이랜더 스포츠 유틸리티 모델이 생산된다. 이 공장은 총 2천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의 도요타 자동차 판매량은 일본에서 생산된 소형차 수요가 크게 는데 힘입어 총 254만대로 전년에 비해 13%나 늘었으며, 도요타는 미국의 GM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