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 K, 동성 작곡가 성추행 혐의 기소

2010-12-04     온라인 뉴스팀
한 유명 남성 개그맨이 작곡가로 활동 중인 동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개그맨 K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K 씨는 지난 4월 경기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후배 작곡가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최근에 열린 공판에서 모함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을 통해 소개 받아 형-동생 사이로 친분을 쌓았으며 사건 당일 두 사람은 서울 강남에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K씨의 집으로 3차를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2차 공판은 오는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